부부 모두 계획이 전혀 없는 파워p인 데다가 해외여행이
처음이라 걱정도 많고 기대도 되는 신혼여행이엿어욯ㅎㅎ
웨딩홀에서 추천해준 허니문 라운지에 가서 상담 받아보는데
아 다른데는 상담 받아볼 필요도 없겟다 싶더라구여^^
저희는 배지은 실장님이 담당이셧는데 겁이 많은 절 위해 세세하게 설명해주시구 위성사진까지 보여주면서 절 안심시켜주셔서
맘 놓고 땅땅땅! 심지어 해외에서도 언제든 연락 받을테니
걱정말라고 하시는데 저는 이 말에 너무너무 감동이엿어용..
물론 가이드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저희가 따로 배지은 실장님께
연락드릴 일은 없엇지만!
실장님께서 먼저 저희에게 연락이 오셧어요!!
이유는 신혼여행 중간중간 저희 일정이 현지 음식이 맞는지
저희 컨디션을 신경써주시더라구용..ㅠㅠ 너무 감동..
일정도 무리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결혼식 엄청 힘들잖아요..
가이드님이 한국 결혼식 문화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계셔서
저희가 피곤하지 않은지 음식이 입에 맞는지
신랑 엉덩이는 괜찮은지ㅋㅋㅋ 엄청 신경써주셔용
역시 좋은 사람들끼리 연결된다더니.. 심지어 한국 컵라면을
주더라니까요???? 태국 편의점가보면 한국 음식들 비싸요.. 엄청..
감동입니까 아닙니까!!!!!!!!!!!!!!!!!!!!!
게다가 제가 물을 너무 무서워해서 원래는 스노쿨링? 도
안하려고 햇엇어용
그래도 신혼여행이니까 시도는 해보자는 가이드님!! 최고..
당신의 판단력은 증말.. 갓벽-
물이 무서워서 물놀이는 전혀 하지 않는 제가 스노쿨링을
아주 완벽하게 해내고 남편이랑 매년 스노쿨링은 하자고
약속까지 햇어요ㅋㅋㅋㅋㅋㅋㅋ
보트도 타고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섬도 가고 새로움의 연속..
숙소도 엄청 좋아요.. 가는 숙소마다 허니문이라고
하트 만들어주구 꾸며주는데 부끄러워서 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엉덩이만 멀쩡햇으면.. ㅂㄷㅂㄷ
진짜 언제 이런대우 받아볼까용..
4박6일의 공주님이엿어용..
마지막날 한국가는 비행기타러 들어가는데 가이드님이랑 저랑
완전 눈물 퐁퐁 흘리구..
아직도 신혼여행에서 헤어나오지 못햇어용ㅠㅠㅠ
또가고 싶당.. 푸켓.. 또가고싶당.. 신혼여행..
p.s 여러분 동영상(타임랩스,릴스,숏츠영상) ,사진 많이 찍으세용
저희는 릴스 3개나 만들엇어여! 어딜가든 포토존이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