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발리 허니문을 다녀왔어요~ ♡
제가 머문 풀빌라 이름은 ‘아야나’구요.
한국에선 허니문라운지(순천) 배지은 대리님이 발리 설명도 잘해주시고,
현지 직원 분들 또한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잊지 못할 추억들 안고 돌아왔습니당!!!
개인 풀빌라로 들어가는 입구에요. 이때 신랑 손 꼭 붙잡고 가슴이 두근두근!!! 했는데,,
아마 우리의 3009번 객실은 평생 기억할거에요 ㅠㅠ
룸 앞에는 이렇게 작은 정원도 있구요~
여기서 지내는 동안 사진을 몇장을 찍었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
나중에 우리도 돈 많이 벌어서 꼭 앞마당 있고 이렇게 넓은 집에 이사 가자며ㅋㅋ
근데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는 이야기 ( 방을 보기 전이었으니~ )
우리 부부가 머문 객실 사진이에요
지붕부터가 완전 현지 느낌이라 놀러온 기분이 팍팍~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통풍도 잘 되서 동남아의 뜨거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나무 그늘 아래 앉아있는 느낌이었어요~ 저 쇼파에서 한동안 못 일어났다는...
예쁘죠 ㅠ_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순간입니다.. 저 햇살과 개인풀 넘 그리워요
욕조에도 꽃잎이 둥둥 떠 다니고, 테이블 장식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이 센스 !
이렇게 생긴 욕조가 우리집에 있다면 하루에 세네 번도 씻을 것 같아요! 뽀글뽀글
바닥마저 번쩍 번쩍 하구요~ 밖에서 바라보는 욕실까지 아름다웠어요.
발리는 어딜 가도 풀숲에 감싸져 있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우리의 이틀 밤을 편안하게 보내게 해준 폭신폭신하고 로맨틱했던 침실_
가구 하나하나 다 신경 쓴 느낌이었고 원목 소재여서 더 고급스러웠어요.
우리가 기대 했던 건 실내보다 아야나의 유명한 락바였는데,
욕실도 침대도 이렇게 이쁘니 .. 행복했습니당 집에 오기 싫었어요 ㅋㅋ
굿 초이스~ 아야나 ♡
다음은 기대하고 고대하던 우리의 개인풀인데요, 메인풀 필요없을 정도로 넘 좋았어요 ㅠ
베드 쟁탈전도 안해도 되고요~ 둘이서 오붓하게 시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호텔 시설들이 하나 하나 다 이렇게 예뻐요, 조식 먹으러 레스토랑 가는 길도 ,
메인풀을 가는 길목도 프론트 앞까지도! 앉아서 쉴만 한 공간도 많았구요. 저는 여기가 메인풀인줄 ㅋㅋ
동남아는 비가 자주 왔다가 그치기 때문에 우산이 필수였지만
우리는 에잇 그냥 오면 좀 맞고 피하면 되지 하는 마음에 챙겨오지 않았는데
이렇게 세심하게 공용으로 쓸 수 있는 우산들까지 배치 되어 있더라구요.
메인풀이구요~ 여기서는 물놀이 보다 사람이랑 풍경 감상이 더 재미났어요ㅋㅋ
아래 사진은 우리를 정말 릴렉스~ 시켜주었던 레스토랑이구요.
조식을 먹기위해 ㅋㅋ 한국에서는 갖지 못했던 여유로운 아침 식사도 꼬박꼬박 챙겨했답니다.
그리고 또 다시 개인풀의 매력에서 헤엄 헤엄~ ↗↗
그렇게 낮 동안은 한참을 개인풀과 메인풀을 오갔구요.
여기저기 구경 할게 많아서 심심할 틈이 없었어요.
중간 중간 연못에 금붕어 물고기들도 있구
메인풀도 한번 더 보고 지나가고 ~ 오랜만의 한적함이었어요ㅠ
마지막은 역시 우리가 아야나에 온 이유 중 가장 큰 이유인 락바와 바다를 보러 !!!!
우리 커플은 낮과 밤을 이 절경과 함께 >_<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힐링이었어요.
이렇게 양쪽으로 전망을 볼 수 있는 시설이 잘 되어 있구요.
물론 다리가 좀 아프긴 했지만 그 고통 싹 다 잃어버릴 곳이었죵
아... 바다 정말 예뻤어요. 푸켓 못지않은 에메랄드 빛 바다 ♬
예쁘쥬? 누가 이런 곳을 발견했을까 정말....
대망의 락바~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 밤엔 저기서 레이저 쇼도 하구 밴드도 있더라구요.
우리가 어딜 가도 일등으로 가서 ㅋㅋ 그 누구의 방해 없이 인생샷도 많이 찍고왔어요.
( 아야나 락바의 △낮과 밤▼ 사진 )
너무 예쁘고, 분위기 좋고 여기에 맥주 한잔하니 감동의 물결이 철철~
결국 둘이서 칵테일까지 사먹고 밤 늦게 까지 아주 알찬 신혼여행을 즐기고 왔어요.
하루종일 풀빌라에만 있어도 결코 아깝지 않아요- 휴식 끝판왕 아야나 풀빌라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