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허니문라운지와 함께한 발리 신혼여행
작성자 조민수 DATE 2023.10.27    조회수 2885

2023.09.17 ~ 2023.09.24

6박 8일 즐거웠던 우리의 신혼여행 기록


선택의 연속이었던 결혼준비

신혼집, 예식장, 신혼여행이 제일 큰 선택이었는데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던 우리는 예식장을 먼저 결정하고

예식장에서 추천해주신 여행사에서 먼저 상담 받아보기로 했다


시간을 정하고 방문한 순천 허니문 라운지에서 배지은실장님과 상담 시작

그동안 여행은 어디 다녀왔는지, 평소에 여행 스타일은 어떤지, 신혼여행지로는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차근차근 물어봐주시고 그걸 토대로 추천해주실 곳들을 정리해서 말씀해주셨던 실장님

사실 나는 비용적인 부분도 중요했고, 사무실에서 갔던 패키지 여행에서 그렇게 좋은 추억이 없어서

패키지여행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했었고

여행지도 평소 로망이었고 지금 아니면 가기 힘들겠다고 생각해서 유럽쪽을 선호했는데

실장님과 상담하면서 결혼식 준비하는 동안 고생한 오빠랑

신혼여행만큼은 우리가 신경쓰지 말고 둘이 푹 쉬고 오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든 생각을 다 바꾸고 패키지로 그리고 개인 가이드와 기사님이 투어 내내 함께한다는 발리로 여행지를 선택하게 됐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자유여행으로 유럽을 갔더라면..

준비하는 기간도 힘들었겠지만 여행기간도 많이 힘들었겠다 싶다

암튼 좋은 여행사 만나서 대표휴양지로 신혼여행 가기로 한 과거의 우리 매우매우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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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면 꼭 찍어야 하는 날개샷

실장님께서 미리 자리지정 해주셔서 이렇게 예쁜 날개샷을 찍을수 있었지

섬세한 실장님의 배려에 한번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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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 감동받은 실장님의 환영선물

결혼식 끝나서 긴장도 풀리고 일찍 움직여서 피곤했는데

선물이 놓여있으니 피곤이 싹 풀리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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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뻤던 호텔 수영장 구경하며 첫날 마무리

호텔에서 묶었던 3일동안 조식 먹으며 봤던 예쁜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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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우리가 선택한 남부투어의 첫 장소인 울루와뚜 사원

실장님 거짓말 하셨잖아, 발리 바다 너무 예쁘잖아

가자마자 너무너무너무 예뻐서 사진 왕창 찍은 울루와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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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간 슬로반비치

남부,동부,북부투어중에 어디를 가지 고민하다가 슬로반비치의 사진을 보고 남부투어로 결정했는데

사진 보다 실제로 보는게 더 예뻤던 슬로반비치

그리고 예쁜 장소가 나올때마다 우리 둘의 사진을 찍어주신 친절한 가이드 anom

따로 스냅샷 신청을 안했는데 후회없을 정도로 예쁘게 사진찍어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함께하는 동안 너무 감사했던 우리 가이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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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반비치를 다 구경하고 맛있는 점심식사 후 가루다공원

공연도 보고 그 공연에서 함께 연주도 하고 ㅎㅎ 잊지 못할 가루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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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비치클럽

앞에는 해변이 있고 그 곳에 노래와 사람들 가득했던 비치클럽

시원하게 맥주 한잔하고 알차게 첫날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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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일정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anom의 추천으로 가게된 워터봄

한국에서도 워터파크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물을 좋아하는 오빠 즐겁게 놀아보라고 갔는데

놀이기구도 무섭지만 재미있었고 수영하는 오빠를 보는 것도 좋았던 워터봄

대신 발리의 햇빛은 너무너무너무 강해서 놀기전엔 선크림, 놀고나선 알로에수딩젤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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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받았던 마사지

일정 중간에 마사지를 받으니 마사지를 받는 그 자체도 시원하고 좋았지만

바쁜 일정에 한템포 쉬었다가 가는 느낌이라 더 좋았다

둘째날은 오일마사지를 받았는데 우리의 즐거운 추억이 생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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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좋아하는 석양보며 저녁 먹었던 짐바란

해가 지는 바닷가를 보면서 먹는 저녁은 더더 꿀맛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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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 시간 맞춰서 식사를 달라고 요청드려서 기다리는 동안 찍은 하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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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가 발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던 사마베 풀빌라

여러 풀빌라 중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처음 본 베네핏 가득한 올인클루시브가 좋아보여 선택했던 사마베

그런데 베네핏도 베네핏이지만 너무 예쁘자나... 정말 눈 땡글해질 정도로 로비부터 예뻤던 사마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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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웠던 직원분들의 센스

허니문이라고 침실, 욕조, 거실 곳곳에 이렇게 귀엽게 꾸며주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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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하고 좀 쉬었다가 버기 불러서 갔던 사마베 프라이빗비치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어서 예쁘게 꾸며진 곳도 구경하고 이렇게 조용하고 예쁜 바다도 보고 사진도 찍고

정말 돈쓰는 맛 팡팡 느끼게 해준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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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팅조식

여행가면 무조건 조식은 먹어야지! 하는 나를 위해 오빠가 선택해준 플로팅조식

사진 백만장 찍고 물에 앉아서 먹다가 결국 마당에 꺼내서 먹었지 ㅎㅎ

플로팅이 플로팅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진으로 다시 보니 진짜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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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클루시브 시작해서 먹으러 간 점심

마지막 디저트 시켜서 먹고 오빠랑 얘기중인데 놀러왔던 원숭이

귀여워서 남은 케익 먹게 놔두고 사진도 찍었는데 다 먹더니 나한테 성질냈던 못된 원숭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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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베 베네핏에서 빠졌는데 실장님의 배려로 갈수 있었던 따나롯해상사원

실장님 덕분에 이렇게 예쁜 곳도 가고 너무 너무 감사했다

어디든 그냥 구경하는 것만 좋아하는 나를 데리고 가서 체험하게 해주는 오빠

그래서 이번에도 사원에 가서 기도도 드리고 쌀알도 붙이고 anom과 셋이 사진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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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 전 마지막 우리 빌라 사진찍기

첫날 문 열고 들어가는데 너무 예뻐서 너무 감동이었던 풀빌라

오빠랑 10년 뒤에 꼭 다시 오자고 약속했었지

우리 그 약속 꼭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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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붓시장과 왕궁도 구경하고

정말정말 개운하게 마사지 한번 더 받고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출발

아쉬운 마음으로 창문 넘어 보는데 너무 예뻐서 마지막까지 감동


처음 상담했던 순간부터 한국에 도착할때까지 많이 신경써주신 배지은실장님을 만난것도

정말 정말 친절하고 사진 많이 남겨주신 anom과 기사님을 만난것도

건기였던 덕에 매일매일 날씨가 좋았던 것도

투어하는 모든 곳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던 것도

모든 것이 완벽하고 감사하고 소중했던 우리의 신혼여행


첫날 숙소로 이동하면서 anom이

"신혼여행에서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보내면 결혼생활도 그렇게 행복하게 보낼거고

신혼여행에서 싸우면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싸우고 지내니 신혼여행을 잘 보내는게 중요하다"라고

말해줬었는데 그 말의 무게감 때문이었는지 한번도 안 싸웠던 우리

진짜 anom의 말처럼 우리의 결혼생활도 신혼여행처럼 안싸우고 행복하고 즐겁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